▲하마씨여행사 직원들과 함께한 레크레이션

 고된 항암치료를 견디고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은 소아암 아이들이 버킷리스트에 반드시 적는 한 가지는 바로 “ 가족과 여행가기”입니다. 대부분의 백혈병소아암환아들은 0세에서 14세 이전의 어린아이들로 평균 치료기간 5년을 제외하면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환아들에게 가족과 여행가기는 그만큼 소중한 꿈의 목록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행지원을 통해 행복을 전달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하마씨여행사의 지원으로 100여명의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신나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경남 진주에서 온 민정이네는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워 가족끼리 나들이 한번 가기가 어려운 실상이었습니다. 비록 민정이가 소아암 유지치료를 받고 있어 거동이 조금 불편하지만, 물놀이를 너무나 좋아해서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참석하고 싶어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기뻐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소소한 일상이지만, 소아암 환아들과 가족들에게는 정말 큰 마음을 먹어야 얻어지는 소중한 하루를 선물해 주신 하마씨여행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